두산그룹, '사람이 미래다' 광고 전면 폐지
- 강현창 기자
(서울=뉴스1) 강현창 기자 = 두산그룹이 '사람이 미래다'라는 카피로 알려진 기업 광고를 전면 폐지한다.
7일 두산그룹에 따르면 지난 6일부로 '사람이 미래다' 광고를 폐지하고 '두산은 지금, 내일을 준비합니다'라는 카피의 새로운 기업 이미지 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새 광고는 두산그룹이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풍력과 수소와 같은 신재생에너지를 전면으로 내세우는 내용이다
TV 등에 사용되는 영상광고는 총 3편으로 구성됐다. 우선 '에너지'편은 두산의 연료전지 계열사인 퓨얼셀과 풍력발전 분야의 비전을 제시한다. '워터'편은 해수담수화 분야에 집중한 내용이며, '건설장비'편은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밥캣 등으로 대표되는 인프라사업에 대한 발전상을 담았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새 광고 슬로건 '두산은 지금 내일을 준비합니다'는 지금도 중요하지만 내일 더욱 주목받을 기술을 지속적으로 노력해서 찾겠다는 그룹의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두산그룹 광고는 전편과 마찬가지로 계열사인 오리콤에서 제작했다. 방송 외에도 지면, 인터넷 광고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광고 교체는 기존 박용만 전 회장이 남긴 기업문화를 새로운 박정원 회장에 맞춰 바꾸는 작업의 일환으로도 풀이된다. 기존 카피인 '사람이 미래다'는 박용만 전 회장이 직접 만든 광고문구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말 발생한 두산인프라코어 신입사원 희망퇴직 사태의 여파도 광고 문구를 바꾸는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khc@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