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사면 최태원 회장 첫 마디 "국가 경제 발전에 최선 다할 것"(2보)
- 장은지 기자
(의정부=뉴스1) 장은지 기자 = 광복 70주년 특별사면을 받은 최태원(55) SK그룹 회장이 14일 오전 0시 5분께 출소했다.
최 회장은 지난 13일 정부가 단행한 광복70주년 특별사면으로 2년6개월간의 수감생활을 마치게 됐다. 최 회장은 대기업 총수 가운데 최장인 926일간 옥살이를 했다.
최 회장은 의정부 교도소 입구에서 취재진들에게 "국가 경제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다소 긴장한 모습에 남색 양복에 푸른색 계열의 넥타이 차림에 안경을 쓰고 의정부교도소 문밖으로 걸어 나왔다. 머리가 희끗해지고 살이 조금 빠진 모습이었지만 건강에는 큰 문제가 없어 보였다. 최 회장은 이날 함께 출소한 43명 가운데 가장 마지막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최 회장은 재벌 총수 가운데 최장 수감기록을 세웠다. 최 회장은 2013년 1월31일 회사 자금 465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징역 4년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계열사들이 펀드에 투자한 자금 일부는 선물 옵션 투자로 활용했다 원상복구했으나 횡령 혐의가 인정됐다. 2013년 9월 2심과 2014년 2월 대법원 상고심에서도 모두 4년형이 확정돼 의정부 구치소에서 수감생활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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