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재용-'두산' 박용만, KS 3차전 관전

(서울=뉴스1) 류종은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박진원 두산그룹 사장 등 각사 오너들이 '2013 프로야구 한국 시리즈 3차전'에 총출동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27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2013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 경기를 딸과 함께 관전 중이다. 이 부회장은 현재 2연패로 뒤지고 있는 삼성 라이온스를 응원하기 위해 이날 직접 잠실구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용만 회장도 현재 2연승 중인 두산 베어스를 응원하기 위해 이날 경기장을 찾았다. 특히 박 회장은 이날 VIP석이 아닌 일반석에 앉아 두산 베어스 팬들과 함께 응원 중이다. 앞서 박 회장은 지난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PO) 3차전 경기도 직접 경기장을 찾아 관람한 바 있다. 이날도 미국 출장에서 돌아와 바로 경기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 오너가에서는 박진원 두산그룹 사장도 이날 경기장을 찾았다. 최근 두산그룹으로 9년만에 복귀한 박 사장은 이날 VIP석에서 두산베어스 야구모자를 쓰고 관전하고 있다.

한편 이날 2013 프로야구 한국 시리즈 3차전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시구자로 나섰다. 박 대통령은 지난 1994년과 1995년 김영삼 전 대통령에 이어 세번째로 현직 대통령으로서 한국 시리즈 시구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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