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에티오피아 조립생산 사업 진출…아프리카 수출 시장 공략
현지 기업 B&C·엔지니어링 기업 영산글로넷과 MOU
- 박종홍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KG모빌리티(003620·KGM)가 에티오피아 현지 기업 및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과 손잡고 아프리카 시장 확대를 위한 부품 조립 생산(KD) 사업에 나선다.
KGM은 지난 22일 서울 중구 KG 타워에서 에티오피아 B&C 매뉴팩처링 그룹, 글로벌 물류·엔지니어링 기업 영산글로넷과 에티오피아 KD 사업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행사에는 각 사 대표와 케펠렝 암타타우 우르가트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관 전권공사 등이 참석했다.
3사는 에티오피아 현지에 KGM 차량을 조립·생산하는 KD 공장을 건설하고 현지 판매를 추진하기 위해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에티오피아에서 건설과 알루미늄 제조 등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B&C는 공장 부지와 인프라를 확보해 현지 생산 시설을 건설한다. 영산글로넷은 KD 공장 설계를 비롯해 기술 컨설팅과 엔지니어링 지원, 생산 설비 공급 등 공장 건설에 필요한 업무 전반을 지원하게 된다.
KD 조립공장은 오는 10월 착공에 들어가 2027년 상반기 중 생산을 시작한다. KGM은 연간 1000여 대의 토레스 EVX와 무쏘 EV 등 친환경차 라인업을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B&C는 해당 공장에서 생산된 KGM 차량을 내수뿐만 아니라 소말리아와 케냐, 우간다, 르완다, 지부티 등 동아프리카 주요국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황기영 KGM 대표이사는 "연내 사우디아라비아와 베트남에서도 KD 사업을 확대하는 등 신흥 시장 진출과 국가별 신모델 출시 등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GM은 지난 8월 글로벌 시장에서 6860대를 판매했다. 이 가운데 국내 판매량이 2300대, 해외가 4560대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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