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PBV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PV5 연계 서비스 개발 목표

컨버전·용품·설루션·비즈니스·일반 등 5개 부문서 공모
16개팀에 총 3500만원 상금…우수 아이디어 실제 적용

기아 제5회 목적기반차량(PBV) 아이디어 공모전(자료사진. 기아 제공). 2026.8.18.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기아(000270)는 중형 목적기반차량(PBV) 'PV5'의 연계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제5회 PBV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소비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파악하고 이를 PBV 개발 과정에 반영하기 위해 2022년부터 PBV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컨버전 △용품 △설루션 △비즈니스 △일반 등 총 5개 부문으로 실시된다.

컨버전 부문은 특장 사업을 운영하고 있거나 관련 역량을 보유한 사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PV5가 활용될 수 있는 다양한 산업 현장의 업무 특성을 고려해 차량 구조 및 기능 개선, 특화 개조 등 관련 아이디어와 사업화 방안을 제출하면 된다.

용품 부문은 모듈형 차량용품 기획·제작 역량을 보유한 전문 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다양한 PV5 컨버전 모델의 가치를 향상할 수 있는 전용 액세서리, 적재 모듈, 수납 기능, 차량 실내외 공간 활용 등과 관련된 용품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설루션 부문은 모바일 앱 서비스를 운영 중인 스타트업 및 소프트웨어 개발사를 대상으로 한다. 자체 앱 서비스와 PV5 차량용 인포테인먼트를 연동해 물류, 유틸리티, 교통약자, 캠핑 등 사용자의 고객 경험을 개선하는 PBV 특화 앱을 발굴한다.

비즈니스 부문은 기업, 기관, 단체, 예비 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PV5의 공간 활용성과 운영 효율성을 기반으로 새로운 수익 창출이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이나 서비스 운영 혁신 아이디어를 선정할 예정이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일반 부문은 실사용자의 관점에서 일상생활이나 업무 등에 활용될 수 있는 PV5 관련 창의적 개선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하면 된다.

제5회 PBV 아이디어 공모전은 이날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기아는 접수된 아이디어에 대해 상품성, 사업성을 종합 고려해 심사를 진행한 뒤 △부문 총합 대상 1개 팀(1000만 원) △각 부문별 최우수상 1개 팀(각 300만 원) △각 부문별 우수상 2개 팀(각 100만 원) 등 총 16개 팀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우수 아이디어는 향후 PBV 제품 개발 및 실증, 판매로 이어진다. 실제 컨버전 부문에서는 PV5 교통약자탑승(WAV) 모델의 평판·접이식 전동 램프 시제품을 제작·검증해 관련 산업 전시회에서 선보였다.

용품 부문에서는 PV5 친환경 종이 차량용품 15종을 개발해 기아샵 에코존에서 판매를 준비하고 있고, 설루션 부문에서는 PV5 무선충전 시스템을 로보택시 서비스와 연계해 실증할 예정이다.

PBV란 여객·화물 운송, 캠핑 등 소비자 목적에 따라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는 자동차를 의미한다. 전기차로 개발돼 내연기관 대비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고, 운전석을 제외한 대부분의 공간을 이동 목적에 맞게 결합할 수 있다.

PV5는 기아의 첫 번째 PBV로 국내 시장에 출시돼 연간 8500대가 판매됐다. 현재 △패신저(여객) △카고(화물) △냉장·냉동 탑차 △오픈베드(트럭) △WAV 등의 PV5 모델이 판매 되고 있다. 올해는 유럽, 일본, 중동 등 글로벌 시장 출시를 계기로 연간 5만40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seongs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