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7월 글로벌 판매 5.1%↓…파업 여파에 내수 14.4% 감소

국내 4만 8113대·해외 27만 341대 판매…글로벌 31만 8454대
신형 그랜저 8532대로 내수 최다…하반기 신차로 반등 노린다

지난 13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현대자동차 그랜저 미디어 데이에서 '더 뉴 그랜저'가 공개되고 있다. 2026.5.14 ⓒ 뉴스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현대차(005380)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5.1% 감소한 31만 8454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내수와 해외 판매 모두 전년보다 줄었다.

특히 내수에서 감소 폭이 컸다. 지난달 내수 판매량은 전년 대비 14.4% 줄어든 4만 8113대다. 페이스 리프트 모델을 출시한 그랜저가 8532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그 외에도 쏘나타 4583대, 아반떼 2624대 등 세단은 총 1만 6331대가 팔렸다.

레저용 차량(RV)은 싼타페 3822대, 코나 2756대, 팰리세이드 2545대 등 총 1만 6767대가 팔렸다. 상용차는 포터 4280대, 스타리아 2904대 등 7281대가 판매됐다.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2304대가 팔렸다.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1933대, GV70 1700대, GV80 1318대 등 총 5430대가 팔려 전년보다 34% 판매량이 줄었다.

해외 시장에서 전년 동월보다 3.2% 감소한 27만 341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7월에는 전체적인 산업수요가 위축되는 가운데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 및 신차 대기 수요 등의 영향이 있었다"며 "하반기 디 올 뉴 아반떼를 비롯한 경쟁력 있는 신차를 선보이는 동시에 생산 운영을 안정화해 판매 모멘텀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kb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