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상반기 영업익 305억원, 4년 흑자 "수출 12년만에 최대"(종합)
매출 2조3188억원 19.3% 늘어…판매량 5만 6759대 6.5%↑
- 박종홍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KG모빌리티(003620)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305억원을 기록하며 4년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12년 만의 최대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실적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KG모빌리티는 올해 상반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 늘어난 305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은 19.3% 늘어난 2조 3188억 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판매가 늘어나면서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상반기 판매는 총 5만 6759대로,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이 중 내수는 2만 1806대, 수출은 3만 4953대를 각각 차지했다. 이번 수출 기록은 2014년 상반기 4만 1000대 이후 12년 만의 최대 기록이다. 내수 역시 1년 전에 비해 19.0% 늘어나면서 판매량을 견인했다.
KGM은 2024년 9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유럽 판매법인을 설립해 직영 영업에 돌입한 데 이어 지난해 초에는 현지에서 기존 쌍용자동차 대신 KGM으로 브랜드도 전환했다.
이를 토대로 전기 픽업트럭 무쏘 EV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토레스 하이브리드, 중형 SUV 액티언 하이브리드 등 신차를 독일, 스페인, 헝가리, 노르웨이, 이탈리아, 튀르키예 등에 수출하고 있다.
KGM은 5월 출시한 KGM 뉴 토레스를 바탕으로 내수 시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수출도 유럽과 칠레 등 시장을 중심으로 공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4000만 원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SE10(코드명)도 내년 초 출시할 예정이다. SE10은 중국 체리자동차의 T2X 플랫폼을 기반으로 합리적인 가격대를 목표로 개발 중인 차량이다.
KGM 관계자는 "수출은 물론 내수 시장 대응에도 만전을 기해 판매 물량 증대와 함께 수익성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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