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월급제' 시행중…고정임금 보장 높이는 '완전월급제' 논의"

현대자동차 노사 관계자들이 6일 현대차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2026년 임금협상 상견례를 하고 있다. 이날 상견례에는 최영일 현대차 대표이사, 박상만 전국금속노조위원장, 이종철 현대차지부 지부장를 비롯한 노사 교섭 대표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현대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5.6 ⓒ 뉴스1 조민주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는 13일 노사가 '완전월급제' 도입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 것과 관련해 "현대차 기술직(생산직)의 임금체계는 이미 지난 2012년에 시급제에서 월급제로 전환됐으며, 현재까지 해당 월급제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날 공지를 통해 "현대차 노사는 지난 8일 임금교섭에서 노조의 완전월급제 요구에 대해 '미래지향적 선진 임금체계 개선 방안'을 공동으로 연구, 논의하기로 합의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현대차는 앞서 월급제를 도입했으며, 이번 노사 협상에서 '완전월급제'를 논의한다는 설명이다. 시급제는 근무 시간, 형태에 따라 임금이 달라진다. 월급제는 고정된 기본급에서 추가 근무 여부에 따라 임금이 다르다.

완전월급제는 근무 시간의 변동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임금을 고정적으로 보장하는 체제다. 근무형태에 관계 없이 고정급을 최대한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관련 논의는 '2025년 단체교섭에서 신설된 노사공동 TF를 통해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이번 합의는 완전월급제 도입을 전제로 하거나 확정된 것이 아니며, TF를 통해 노사 간 임금체계 개선 방안 협의 및 공동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현대차 노사는 지난 8일 열린 2026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에서 완전 월급제 도입을 위한 연구 용역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pkb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