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AVP본부 200명 남양연구소 복귀…자율주행 상용화에 속도
AVP 상용화 전문 인력으로 보강
-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첨단차플랫폼(AVP) 본부 인력을 재편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중심차(SDV) 등 미래 기술을 선행 연구 개발하는 것에서 벗어나 그간 개발한 기술을 상용화하는 데 속도를 내는 인사로 풀이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최근 AVP 본부 소속 개발 인력 200명을 남양연구소로 복귀시켰다. 이들은 2024년 AVP 본부 출범 이후 자율주행·SDV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남양연구소에서 이동했던 인력들이다. 이번 조정을 통해 약 2년 만에 친정에 복귀하게 됐다.
AVP 본부 전체 인력 규모는 충원을 통해 유지된다. 충원은 연구 개발보다 기획, 검증, 양산 적용, 상품화 등 상용화에 필요한 인력을 보강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지난달 단행한 SDV 역량 강화 조직 개편의 연장선"이라며 "R&D 본부와 AVP 본부 간 조직 전문성과 기능별 시너지를 고려해 사업부를 재편했다"고 말했다.
AVP 본부는 송창현 전 사장 체제에선 그룹에 흩어진 차량용 소프트웨어 역량을 결집하고 미래 신기술을 선행 연구 개발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그러나 지난 1월 박민우 사장 취임을 계기로 그간 개발한 기술을 실제 차에 적용하고 양산까지 연결하는 상용화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현대차그룹은 2027년 고속도로 자율주행(레벨2+), 2029년 도심 주행 자율주행(레벨2++)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SDV 페이스(Pace Car·기술 검증을 위한 소량 생산차)는 연내 실제 도로에 투입해 검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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