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오션클린업에 EV3·EV4 지원 "해양 플라스틱 제거 앞장"

"2040년까지 폐플라스틱 90% 제거 목표"

기아가 오션클린업에 새로 지원하는 EV3 2대와 EV4 2대(기아 제공)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기아(000270)는 글로벌 파트너사인 비영리단체 '오션클린업'에 전기차를 지원해 해양 환경 보호를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기아는 지난 2024년 오션클린업에 EV6 1대와 니로 EV 3대를 지원한 데 이어 EV3 2대와 EV4 2대 등 총 4대의 전기차를 새로 제공한다. 차량은 해양과 하천에서 폐플라스틱을 제거하는 오션클린업의 현장 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에 제공된 EV3 2대에는 해양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차량용품인 EV3 전용 트렁크 라이너(매트)가 장착됐다.

해당 라이너는 기아와 오션클린업이 협업해 태평양 거대 쓰레기 지대에서 수거한 후 추출한 해양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만든 것이다. 이는 해양 폐기물이 사용 가능한 제품으로 재탄생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단테 질리 기아 유럽법인 마케팅 디렉터는 "오션클린업과의 파트너십은 기아의 지속가능성 전략을 이루는 핵심 축"이라며 "이러한 협력을 통해 깨끗한 해양 생태계와 책임 있는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리카르도 파리나 오션클린업 파트너십 총괄은 "기아는 단순 후원을 넘어 운영 전반에 대해 같이 고민하는 중요한 파트너"라며 "적극적인 참여가 파트너십 인지도 제고부터 현장 운영 지원, 해양 폐플라스틱의 재자원화까지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기아는 오션클린업과 2022년부터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재정 지원을 포함한 기술 및 연구 협력, 차량 지원 등 여러 방식의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40년까지 해양 폐플라스틱의 90%를 제거한다는 목표다.

한편 현대차그룹의 또 다른 계열사 현대글로비스 역시 오션클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해양폐플라스틱 제거에 나서고 있다. 오션클린업이 개발한 해양 플라스틱 관측 시스템 ADIS를 자동차운반선(PCTC) 10척에 설치, 수집한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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