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6월 4만8134대 판매…수출 호조에 상반기 전년比 10.5%↑

트랙스 크로스오버·트레일블레이저 판매 견인
내수는 올해 첫 월 1000대 돌파

트랙스 크로스오버 레드라인 외관(한국GM 제공).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GM 한국사업장이 판매 확대를 이어갔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트레일블레이저의 글로벌 판매 호조 영향이다. 내수도 올해 들어 처음으로 월 판매량 1000대를 넘어섰다.

한국GM은 지난 6월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6.6% 증가한 4만8134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GM이 월 기준 4만대 이상을 판매한 것은 올해 1월과 3~6월 등 다섯 번째다.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8% 감소한 1049대로 집계됐다. 모델별 판매량은 트랙스 크로스오버 842대, 트레일블레이저 174대, 시에라 12대다. 전년 같은 달보다는 감소했지만 올해 들어 처음으로 월 판매량 1000대를 넘어섰다.

한국GM은 지난 1월 765대를 시작으로 2월 927대, 3월 911대, 4월 811대, 5월 806대 등 올해 5월까지 월 판매량이 모두 1000대를 밑돌았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7,3% 증가한 4만7085대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파생모델 포함)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5.9%, 9.9% 증가한 3만 503대, 1만6582대를 팔았다.

한국GM이 기획, 디자인, 엔지니어링, 생산에 이르는 전 과정을 수행하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총 42만2792대가 판매돼 소형 SUV 세그먼트에서 약 4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를 기준으로, 전체 판매량은 27만 5523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했다. 실적은 수출이 견인했다. 상반기 수출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27만 252대다.

반면 이 기간 내수는 35.1% 줄어든 5271대로 부진했다. 한국GM은 7월 할부, 현금 및 유류 지원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내수 진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구스타보 콜로시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한국GM이 기획, 디자인, 엔지니어링, 생산에 이르는 전 과정을 수행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6월에도 글로벌 시장에서 견조한 판매 모멘텀을 이어가며 올해 상반기 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름철을 맞아 마련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올해 하반기에도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pkb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