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중장기 밸류업 전략 가속…"주주가치 획기적 제고"

사상 최대 실적 바탕 향후 3년간 TSR 30% 이상 달성
연평균 매출 8%↑, ROE 10% 조준…현금배당·자사주 소각 탄력 운영

현대모비스 이규석 사장이 지난해 8월 개최한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발표하고 있다.(현대모비스 제공)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현대모비스(012330)가 사상 최대 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3년간 총주주수익률(TSR) 30% 이상을 달성하는 중장기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전략을 본격화한다. 사상 첫 매출 61조 원 돌파와 글로벌 수주 호조 등 견조한 성장을 주주들과 나누기 위해 이익 성장과 탄력적인 주주환원을 골자로 한 지배구조 개선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견조한 성과를 바탕으로 선제적 투자와 사업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밸류업 정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61조 1181억 원, 영업이익 3조 3575억 원이라는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앞서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은 지난해 2027년까지 진행될 3개년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직접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연평균 8% 매출성장 △영업이익 5~6% △향후 3년간 총주주수익률(TSR) 30% 이상 달성을 통해 자기자본이익률(ROE)을 10%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이는 2019년, 그리고 2022년부터 각각 3년간 시행된 1, 2기 중장기 정책에 이어 주주 의견을 반영한 제3기 주주환원 정책으로, 매출과 이익이 함께 커가는 질적인 성장을 추구한다는 전략이다. 전략 목표 아래서 현금배당과 자기주식 매입 및 소각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것이 골자다.

현대모비스는 2025년 사업연도에 중간배당과 결산 배당으로 보통주 기준 6500원을 지급하고, 자기주식 매입·소각 및 기보유 자기주식 소각을 병행해 TSR 30% 이상을 준수했다.

현대모비스는 적극적인 주주 소통 활동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2024년에 이어 지난해 8월에도 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해 이규석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직접 주주들에게 회사의 주요 전략과 주주환원 정책에 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경영진이 직접 주관하는 국내외 투자자 대상 미팅도 연중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건전한 지배구조 구축으로 시장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조치도 꾸준히 경주하고 있다. 전문적이고 독립적인 이사회의 감독 아래 투명한 책임 경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적, 성별, 전문 영역 등에서 다양성을 갖춘 이사회를 구성해 왔다.

특히 이사회 독립성 확보를 위해 이사회 및 산하 위원회 모두 구성원 과반 이상을 사외이사로 채우고, 모든 위원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했으며, 감사위원회와 보수위원회는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해 독립성을 보장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선도기술 경쟁력 확보와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 글로벌 고객 확대라는 중장기 전략 위에서 투명한 지배구조와 책임 있는 의사결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끌어내겠다"고 밝혔다.

pkb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