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세계 최고 내구 레이스 '르망 24시' 韓 최초 출격

"안정성 측면 큰 도전, 두 대 완주 목표"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GMR-001(제네시스 제공)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현대차(005380)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세계 3대 모터스포츠 행사이자 최고 권위 내구 레이스 대회로 통하는 르망 24시에서 데뷔전을 치른다.

10일 현대차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지난 9일 영문 홈페이지를 통해 소속 레이싱팀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이 르망 24시 출전 소식을 전했다. 팀은 오는 13일 프랑스 르망 사르트 서킷에서 열리는 르망 24시 최상위 클래스 '하이퍼카' 부문에 출전한다.

내구 레이스는 긴 시간 동안 가장 먼 거리를 달린 차량이 우승하는 모터스포츠 대회다. 같은 구간을 가장 먼저 들어오는 차량이 우승하는 F1이 100m 단거리 달리기라면, 내구 레이스는 마라톤에 비유된다.

1923년 창설돼 100년 넘는 역사를 보유한 르망 24시는 내구 레이스 중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제네시스는 국내 완성차 제조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르망 24시에 참가한다.

제네시스는 이번 경기에 하이퍼카 GMR-001 2대를 출전시킨다. 브랜드 시그니처 컬러인 마그마 오렌지색에 붉은 색을 더한 디자인으로 강렬한 인상을 전달한다.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은 첫 출전인 만큼 두 대 차량이 모두 공식 완주하는 것을 이번 대회 목표로 삼았다.

대회 규정상 완주로 인정 받으려면 1위 차량 주행 거리의 70% 이상을 주행해야 한다. 또 경기 종료를 알리는 순간에 트랙을 주행하고 있어야 한다.

시릴 아비테불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팀 대표는 "르망 24시 데뷔는 매우 중요한 순간이고 큰 영광이지만 차량의 안정성 측면에선 큰 도전이 될 것"이라며 "두 대의 하이퍼카가 모두 완주에 성공한다면 가장 큰 성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1096pag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