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훈 "中 전기차 만만치 않아…안전·품질·고객 경험 통해 경쟁"

"中 차량 원가 경쟁력 상당히 앞서 있어…경쟁 통해 나아갈 것"
"전동화·자율주행 이미 보편화된 기술…'안전·품질'이 경쟁력"

12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 서울에서 열린 '제23회 자동차의 날' 행사를 마친 후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이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2026.05.12 ⓒ 뉴스1 박기범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장재훈 현대차(005380)그룹 부회장은 12일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전기차의 공세가 거세지는 데 대해 "차량의 안전, 품질 부분뿐만 아니라 이어지는 고객 서비스 등 전체적인 고객 경험 부분을 개선하지 않으면 경쟁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며 "경쟁을 통해 저희가 한 단계 앞으로 나아갈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장 부회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 서울에서 열린 '제23회 자동차의 날' 기념행사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중국산 차량이 갖고 있는 원가 경쟁력은 상당히 앞서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부회장은 중동 전쟁, 미국발 관세 등 대외 불확실성 속 현대차의 전략을 묻는 말에도 '상품성'을 강조했다. 그는 "근본적으로 상품성이 종합 경쟁력"이라며 "혁신성뿐만 아니라 자동차가 갖고 있어야 할 근본적인 품질과 안전 이런 부분을 지속해서 보완해 나가면서 원가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했다.

전동화, 자율주행 시대에 대해선 "전동화와 자율주행은 이미 보편화된 기술"이라며 "여기에 안전과 품질을 어떻게 더 공고히 하느냐가 경쟁력"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근본을 잘 다지는 부분, 그런 부분이 변화 속에서도 제일 중요하다"며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pkb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