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수입차 2.7만대 판매, 전년비 35% 급증…테슬라 1위

2월 역대 최대 판매…전기차 1만대 판매, 188%↑
테슬라 3개월 만에 1위 탈환…베스트셀링 모델 1·2위 석권

지난 1월 서울 영등포 소재 테슬라 여의도 스토어에 테슬라 중형 전기 SUV '모델Y'(앞)와 준대형 전기 SUV '모델X'가 전시된 모습(자료사진). 2026.01.11/뉴스1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 2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가 전년 동월 대비 34.6% 증가한 2만 7190대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전월 대비로는 29.7% 늘었다.

이는 역대 2월 최고 판매량으로 종전 최고 기록이었던 2021년 2월 2만 2290대를 5년 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지난 1~2월 누적 등록 대수는 4만 8150대로 전년 동기 대비 35.9% 늘어났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설 연휴로 인한 영업 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판매 증가에 힘입어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2월 전기차(BEV) 판매량은 1만 819대로 전년 동월 대비 188.0% 급증했다.

등록대수 상위 10개 브랜드는 △테슬라 (7868대) △BMW(6313대) △메르세데스-벤츠(5322대) △렉서스 (1113대) △볼보(1095대) △아우디(991대) △BYD(957대) △도요타 (793대) △폭스바겐(600대) △미니(MINI·510대) 등이다.

그 다음은 △포르쉐(494대) △랜드로버(386대) △폴스타(243대) △GMC(123대) △지프(102대) △푸조(79대) △포드(66대) △벤틀리(40대) △캐딜락(23대) △혼다(23대) △롤스로이스(17대) △링컨(15대) △페라리(13대) △람보르기니(4대)였다.

지난해 2년 연속 브랜드별 판매 3위에 오른 테슬라는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 만에 월간 판매 1위 브랜드에 올랐다. 테슬라가 월간 판매 1위를 기록한 건 지난해 5·7·8·9·11월 이후 이번이 통산 여섯 번째다. 국내 판매 주력 모델인 중형 전기 세단 '모델3'와 중형 전기 SUV '모델Y'의 가격을 지난해 12월 최대 940만 원 전격 인하한 게 판매량을 견인하는 분위기다.

2월 베스트셀링 상위 3개 모델은 △테슬라 모델 Y 프리미엄(5275대) △테슬라 모델 Y 프리미엄 롱 레인지(1740대) △BMW 520(1067대)이 차지했다.

배기량별 등록 대수는 △2000㏄ 미만 9763대(점유율 35.9%) △2000㏄~3000㏄ 미만 5835대(21.5%) △3000㏄~4000㏄ 미만 421대(1.5%) △4000㏄ 이상 352대(1.3%) △기타(전기차) 1만 819대(39.8%)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 6107대(59.2%), 미국 8197대(30.1%) △일본 1929대(7.1%) △중국 957대(3.5%)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1만 3721대(50.5%) △전기 1만 819대(39.8%) △가솔린 2484대(9.1%) △디젤 166대(0.6%) 순이었다.

구매 유형별로는 개인 구매가 1만 8317대로 전체의 67.4%, 법인 구매가 8873대로 32.6%를 차지했다. 개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 대수는 △경기 5636대(30.8%) △서울 3606대(19.7%) △경남 1152대(6.3%) 순이었고 법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 대수는 △인천 2843대(32.0%) △부산 2592대(29.2%) △경남 1148대(12.9%) 순으로 집계됐다.

seongs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