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작년 8.8만대 판매, 전년比 17.7%↓…수출에 발목

내수 31.3%↑ vs 수출 46.7%↓…폴스타4 위탁생산 효과 올해부터
최다 판매모델 '그랑 콜레오스'…내수 판매 86% '하이브리드' 모델

르노코리아의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자료사진. 르노코리아 제공).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르노코리아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17.7% 감소한 8만 8044대를 판매했다고 5일 밝혔다.

시장별로는 국내(내수)에서 전년 대비 31.3% 증가한 5만 2271대를 판매했지만, 같은 기간 해외(수출) 판매는 46.7% 감소한 3만 5773대에 그치면서 전체 판매량을 끌어내렸다.

해외 판매 감소는 소형 SUV '아르카나' 수출이 줄어든 결과다. 아르카나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누적 30만 대 이상 수출되며 전체 수출 실적을 견인해 왔는데, 지난해 수출은 전년 대비 54.0% 줄어든 2만 7065대에 불과했다.

르노코리아 측은 부산공장에서 위탁생산해 북미 시장에서 판매되는 폴스타의 중형 전기 SUV '폴스타4'가 지난해 11월부터 자사 수출 실적에 포함됐다며 올해부터 폴스타4와 르노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의 수출이 본격화되는 만큼 관련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내수 흥행은 2024년 9월 출시된 그랑 콜레오스가 이끌었다. 그랑 콜레오스는 지난해 내수 시장에서 전년 대비 85.5% 증가한 4만 877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 중 하이브리드 모델은 3만 5352대로 전체 판매 비중의 86.5%를 점했다.

모델별로는 △그랑 콜레오스(4만 8189대) △아르카나(3만 2627대) △QM6(4796대) 순서로 글로벌 시장에서 많이 팔렸다.

한편 지난해 12월 판매량은 △국내(내수) 4771대 △해외(수출) 1978대로 전년 동월 대비 53.9% 줄어든 6749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내수와 수출은 각각 32.6%, 73.9%씩 동반 감소했다.

seongs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