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작년 글로벌 313만대 판매 '역대 최고'…올해 목표 335만대

2년 연속 역대 최대 실적 달성…베스트셀링카, 스포티지 56.9만대
"올해 셀토스·텔루라이드 등 주력 SUV HEV, 글로벌 시장 입지 확대"

기아는 10일 월드프리미어 영상을 통해 ‘디 올 뉴 셀토스'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사진은 셀토스 X-라인 외장 이미지. (현대차·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2.10/뉴스1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기아(000270)가 지난해 연간 313만대 이상을 판매하며 창사 이래 역대 최대 판매 기록을 썼다. 기아는 올해 텔루라이드와 셀토스 등 주력 판매 모델 신차를 출시, 연간 335만대 판매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아는 5일 도매 기준 지난해 △국내 54만5776대 △해외 258만4238대 △특수 5789대 등 총 313만5803대를 판매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2% 증가한 수준으로 1962년 창사 이래 역대 최고치다.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종은 스포티지로 56만9688대다. 이어 셀토스 29만9766대, 쏘렌토 26만4673대 등 순이다.

국내에서는 쏘렌토가 10만2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2002년 첫 출시 이후 연간 첫 10만대 돌파다. 쏘렌토 다음으로 카니발(7만8218대), 스포티지(7만4517대) 등이다. 유형별로 승용은 13만9394대, RV는 36만5105대다. 상용 모델은 4만1277대다.

기아는 올해 △EV 판매 및 생산 확대 △PBV 공장 본격 가동 △HEV 라인업 강화 △해외 신시장 집중 공략 등으로 판매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공시를 통해 밝힌 올해 글로벌 판매 목표는 국내 56만5000대, 해외 277만5000대, 특수 1만대 등 335만대다.

기아 관계자는 "지난해는 관세 영향 등 비우호적인 산업환경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의 HEV 중심 성장, 유럽에서의 볼륨 EV 중심 시장지배력 확대 등 각 시장에 맞춘 파워트레인 판매 전략으로 글로벌 성장세를 이어갔다"면서 "올해는 텔루라이드와 셀토스 등 핵심 SUV 차종으로 HEV 라인업 확대, 생산 및 공급 확대 등을 통해 판매 성장세를 지속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yagoojo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