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코리아, 경상북도와 맞손…산불피해 지역 산림녹화에 5억 집행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회공헌위원회는 경상북도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지난 3월 조성한 산불 피해 지원금 5억 원을 피해 지역 산림녹화 사업에 집행한다고 1일 밝혔다.

사회공헌위와 경상북도는 지난 3월 화마가 덮친 영덕군 별파랑공원을 복원 대상지로 선정하고 청단풍나무, 은행나무, 참나무 등 1만 5100그루를 내년 11월까지 심기로 했다.

또한 경북·영덕 내 자원봉사센터와도 협력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는 나무 심기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본 경북 산림 피해 지역에 사회공헌위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솔선수범해 지원한 데 대해 감사하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황폐해진 영덕군의 별파랑공원이 다시 복원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국 사회공헌위원은 "경북 산불 피해 지역이 다시 예전의 푸름과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긴밀히 소통하며 산림복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속 가능한 자연을 미래 세대에게 물려주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seongs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