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이스라엘·튀르키예서 토레스 HEV·무쏘EV 판매 시작
"국가별 론칭 확대·현지 마케팅 강화로 글로벌 판매 확대"
10월 누계 수출 5만7천대 돌파…친환경차 비중 30% 이상
- 박기범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KG모빌리티(003620)는 수출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기 위해 이스라엘과 튀르키예에서 토레스 하이브리드(이하 토레스 HEV)와 무쏘 EV 신제품 출시 행사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우선 지난 5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 인근 쉬파임 지역에 위치한 이벤트 홀 하간 베슈파임에서 토레스 HEV 출시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이스라엘 기자단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독일에서 38개국 대리점사와 기자단을 초청해 진행한 무쏘 EV와 토레스 HEV 출시에 이은 개별 국가별 론칭 행사로 토레스 HEV의 성능과 연비 효율 등 차별화된 강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제품 설명과 함께 시승 행사로 진행됐다.
이스라엘은 친환경 에너지 정책과 고유가 및 내연기관 자동차 취득세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기차 등 친환경 차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KGM은 이번 출시를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2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 동부 해변에 위치한 체바히르 호텔에서 대리점사와 기자단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쏘 EV 출시와 함께 시승 행사를 가졌다.
튀르키예는 KGM의 주요 수출국으로 지난해 총 1만1870대를 판매해 2023년(2217대) 대비 5배 이상의 큰 성장세를 기록, 현지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브랜드'에 선정되기도 했다.
KGM은 최근 수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0월 누계 기준 5만7436대를 수출, 10년 만에 최대 판매를 기록했던 지난해(4만8691대)보다 18% 증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친환경 차의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전체 수출 물량 5980대 중 32.6%인 1952대가 무쏘 EV(783대), 토레스 HEV(603대), 액티언 HEV(342대), 토레스 EVX(224대) 등 친환경 차였다.
KGM 관계자는 "이번 론칭 행사에 참석한 대리점사와 기자단은 무쏘 EV의 경제성과 픽업의 다용도성 그리고 토레스 HEV의 탁월한 연비와 안정적인 승차감 등 제품력에 큰 만족감을 보였다"며 "수출이 11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개별 국가별 신제품 론칭 확대와 함께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 등 해외 대리점사와의 적극적 협력을 통한 공격적인 수출시장 대응을 통해 판매를 늘려 나갈 것"이라고 했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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