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고성능 세단 EV '아이오닉 6 N' 출시…가격 7990만 원

합산 출력 최대 650마력·770Nm…첨단 N 전동화 기능 대거 탑재
N 브랜드 10주년 기념 한정 패키지 제공…트랙데이 초청 혜택도

아이오닉 6 N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는 고성능 세단 전기차 '아이오닉 6 N'의 가격을 확정하고 1일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아이오닉 6 N은 모터스포츠와 움직이는 연구소라는 뜻의 '롤링랩'에서 얻은 차량 데이터, 현대차의 첨단 전동화 기술의 결합으로 주행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현대 N의 두 번째 고성능 전동화 모델이다.

단일 트림으로 구성되며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및 친환경차 세제 혜택 후 보조금 반영 전 기준 7990만 원이다. 84㎾h 배터리가 탑재됐으며, 주행 목적에 따라 출력과 온도를 최적 제어하는 'N 배터리' 기능이 적용됐다.

합산 최고 출력 448㎾(609마력), 최대 토크 740Nm(75.5㎏f·m)를 발휘하는 전·후륜 모터가 탑재됐으며, 일정 시간 동안 최대 가속성능을 발휘하는 'N 그린 부스트' 사용 시 합산 최고 출력 478㎾(650마력), 최대 토크 770Nm(78.5㎏f·m)로 더욱 강력한 성능을 뿜어낸다.

차세대 서스펜션 지오메트리와 스트로크 감응형 전자제어 서스펜션(ECS) 댐퍼를 적용해 고속에서도 안정적인 주행 감성을 제공한다. 전륜 '하이드로 G부싱'과 후륜 '듀얼 레이어 부싱'으로 일상 주행에서의 편안한 승차감과 고성능에 어울리는 주행 성능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현대차는 △N e-쉬프트 및 N 앰비언트 쉬프트 라이트 △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 △N 그린 부스트 △N 토크 디스트리뷰션 △N 페달 △N 회생제동 △N 트랙 매니저 △TPMS 커스텀 모드 △N 레이스 캠 △액션캠 마운팅 등 한 단계 진화한 고성능 전동화 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아이오닉 6 N

아이오닉 6 N 판매와 함께 N 출범 10주년 기념 아이오닉 6 N 특별 한정 패키지 '10 이어스 팩'(10 Years Pack)도 출시했다.

'스웨이드 내장재 + 프리미엄 인테리어 패키지'와 '스포츠 디자인 패키지'를 선택해 10월 내 계약, 연내 출고한 구매고객 대상으로 전용 도어스팟램프 및 번호판 가드,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 트랙데이 초청, 멤버십 프로그램 '디 엔수지애스트'(the Nthusiast) 프리뷰 서비스 회원권 등을 제공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6 N은 일상 주행 시 편안한 승차감과 함께 한계 상황에서 예측 가능한 움직임을 갖췄다"며 "고객들이 현대 N을 경험할 수 있는 선택지가 확대돼 일상에서도 고성능 모델을 즐길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pkb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