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대한LPG협회 'LPG 풀 하이브리드 차량' 개발 맞손

 르노코리아-대한LPG협회 'LPDi 하이브리드 자동차 양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 니콜라 파리 르노코리아 사장(오른쪽)과 이호중 대한LPG협회장.(르노코리아 제공)
르노코리아-대한LPG협회 'LPDi 하이브리드 자동차 양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 니콜라 파리 르노코리아 사장(오른쪽)과 이호중 대한LPG협회장.(르노코리아 제공)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르노코리아는 대한LPG협회와 'LPDi 하이브리드 자동차 양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LPG 직분사(LPDi·LPG Direct Injection) 엔진을 기반으로 하는 국내 최초의 풀 하이브리드 양산 차량 개발에 공동 협력할 방침이다.

LPG 직분사 엔진은 고압 연료펌프를 통해 액체 상태의 LPG를 실린더 내에 직접 분사하는 4세대 시스템이다. 기존 LPLi 엔진 대비 높은 효율을 발휘하지만 아직 국내 양산 승용차량에 도입된 사례는 없다.

르노코리아는 LPG 직분사 엔진에 직병렬 듀얼 모터 구동의 하이브리드 E-Tech 시스템을 결합해 경제성을 극대화한 풀 하이브리드 양산 차량을 개발하고 수년 내 국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르노코리아는 지난해 5월 대한LPG협회와 '차세대 친환경 LPG 차량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맺고 LPG 직분사 엔진 기반 하이브리드의 프로토타입 차량 제작과 선행 검증 작업을 진행해 왔다.

프로토타입 차량 시험 결과 LPG 직분사 풀 하이브리드는 기존 LPG 차량 대비 대폭적인 연비 성능 향상은 물론, 엄격한 배출가스 규제인 SULEV30(Super Ultra Low Emission Vehicle)도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pkb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