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전설의 오프로더 G-클래스 헌정 한정판 출시…2억1820만원

G-클래스 스트롱거 댄 더 1980 에디션…국내 25대만 판매

한국 축구의 전설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HS효성더클래스 메르세데스 벤츠 방배 서비스센터에서 열린 'G-클래스 스트롱거 댄 더 1980 에디션' 출시 기념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9.4/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45년 전설의 오프로더' G-클래스의 첫 모델을 헌정해 탄생한 한정판 차량 'G-클래스 스트롱거 댄 더 1980 에디션'(G-Class Edition STRONGER THAN THE 1980s)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G-클래스 스트롱거 댄 더 1980 에디션은 1979년 첫 출시 이후 1980년대에 온로드와 오프로드 성능을 결합한 독창적인 매력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첫 G-클래스 모델 시리즈 W 460를 헌정해 제작한 한정판 모델이다.

차량은 G 450 d와 G 500 두 가지 버전으로 전 세계 총 460대 생산되며, 그중 한국에는 G 450 d 모델 25대가 판매된다. 차량은 1980년대 당시 G-클래스 최초 컬러 옵션 중 하나였던 △마누팍투어 아가베 그린(10대) △마누팍투어 크림(10대) △마누팍투어 콜로라도 베이지(5대) 등 총 세 가지 색상으로 제공된다.

차량의 상징적인 방향지시등은 1980년대 전형적인 오렌지 색상이다. 빈티지한 외관을 완성하기 위해 차량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 범퍼, 휠 아치 및 외부 미러 하우징은 초기 G-클래스의 인상을 반영하는 나이트 블랙 마그노 색상으로 마감했다.

보닛에는 파란 배경에 메르세데스-벤츠 로고와 월계관 문양을 적용한 역사적인 엠블럼 디자인을 얹었고, 차량 후면 문에는 1980년대 메르세데스-벤츠 로고와 에디션 전용 스페어 휠 커버를 장식했다.

검은색 가죽 시트 중앙에는 당시 인기 있던 비둘기빛 회색 체크 패턴 직물을 적용했다. 동승자석 쪽 그립 핸들의 트림 몰딩에는 'STRONGER THAN THE 1980s'라는 문구를 새겨 넣었다. 각 차량 센터 콘솔에는 '1 of 460' 문구를 삽입해 희소성을 강조했다. 가격은 2억 1820만 원이다.

한국 축구의 전설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가운데)과 추신수 전 프로야구 선수(오른쪽), 배우 이동휘가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HS효성더클래스 메르세데스 벤츠 방배 서비스센터에서 열린 'G-클래스 스트롱거 댄 더 1980 에디션' 출시 기념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9.4/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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