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지오영 맞손…친환경 의약품 물류 생태계 조성한다
의약품 배송차량 PV5 전환 및 맞춤형 충전 설루션 제공
'플레오스 플릿' 통해 의약품 배송 업무 효율성 극대화
- 박기범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기아(000270)가 국내 대표 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과 전동화 전용 목적기반차량(PBV)을 활용한 친환경 의약품 물류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기아는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지오영 본사에서 지오영과 PBV 활용 친환경 의약품 물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오영 운영 의약품 배송차량의 PV5 전환 △맞춤형 충전설루션 제공 △차량 관제 설루션 '플레오스 플릿'(Pleos Fleet) 운영 실증 등 크게 3개 분야에서 협력한다.
현재 운영 중인 지오영의 경유 차량을 지오영의 특성에 최적화된 PBV 모델로 전환하고, 충전 설루션을 통해 전동화 생태계 조성에 힘을 더한다.
특히 플레오스 플릿은 차량 상태, 운전자 분석, 원격 제어 등을 통해 다수 차량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통합 관리해 지오영의 의약품 유통 혁신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 관계자는 "국내 주요 병원과 약국에 의약품을 공급하는 지오영의 배송 환경에 최적화된 PV5를 공급, 좁은 골목이나 복잡한 도심에서도 배송 효율성을 높이고 차량 전동화를 통한 친환경 의약품 물류 생태계 조성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군 고객들의 특화된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맞춤형 설루션을 제공하고, 비즈니스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PV5는 PBV 전용 전동화 플랫폼 'E-GMP.S'를 기반으로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된 하드웨어와 최적의 비즈니스 환경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설루션이 통합된 신개념의 중형 PBV이다. 기아는 지난 10일부터 브랜드 최초의 전용 PBV '더 기아 PV5' 계약을 시작했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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