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 입증한 트레일블레이저…'SUV 격전지' 美서 돌풍

IHS 테스트서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 모델 선정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한국지엠 제공).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지난해 미국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13일 시장조사업체 J.D.파워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트레일블레이저와 형제 모델인 뷰익 앙코르GX는 각각 소형 SUV 시장 점유율 12.9%와 7.7%로, 총 20.6%를 기록했다. 미국 소형 SUV 소비자 5명 중 1명은 트레일블레이저를 구매한 셈이다.

트레일블레이저의 미국 시장 선전 비결 중 하나는 뛰어난 안전성이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IIHS의 가혹한 충돌테스트에서 모두 최상 등급인 '굿(Good) 등급'을 받으며 '2022 IIHS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 +) 모델에 선정됐다.

특히 조수석 안전성을 테스트하는 스몰 오버랩 테스트에서도 최고 평가를 받았다. 포스코의 기가스틸 22%를 포함해, 트레일블레이저 차체의 78%에 이르는 부위에 고장력·초고장력(AHSS) 강판을 적용한 덕분이다.

효율과 운동성능까지 챙긴 고강성 경량 차체도 트레일블레이저만의 강점이다. 전륜구동 기본 트림 모델을 기준으로 트레일블레이저의 공차중량은 1345㎏으로 경쟁 모델 대비 무게가 최대 65㎏ 가볍다.

고강성 경량 차체 덕분에 주행 퍼포먼스에서도 이점이 많다. 가벼운 차체로 가속 및 제동 성능을 포함한 전반적인 주행 퍼포먼스가 향상되며 뛰어난 강성 덕분에 서스펜션 세팅에도 유리하며 핸들링 역시 정확하게 조율할 수 있다.

높은 연비 효율도 특징이다. 10% 차체 경량화가 이뤄질 때마다 5%의 연비 향상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jiyoun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