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중 넥센그룹 회장 부인 김양자씨 별세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강병중 넥센그룹 회장의 부인인 김양자씨가 지난 22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0세.

1942년생인 고인은 강 회장과 혼인한 이후 장남인 강호찬 넥센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1남 2녀를 뒀다.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장이 사위다.

고인은 강 회장을 든든하게 내조한 반려자이자 친구였다. 두 사람의 부부애는 지역사회에서도 유명하다. 강회장은 26세때 경남 진주시 이반성 소재 중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있던 3살 연하의 고인에게 반해 구애끝에 혼인하게 됐다고 한다. 혼인후 일본에서 사업을 하던 처삼촌과의 만남은 강 회장이 사업에 눈을 뜨는 계기가 됐다.

그동안 고인은 넥센그룹 성장을 함께하며 응원하였지만 경영 일선에 나서지 않았다. 2015년 체코공장 착공식과 2012년 창녕공장 준공식 등 넥센그룹 주요 공식석상에 동석하는 방식으로 기업 대소사를 함께 했지만, 그룹사 직책을 맡거나 경영에 관여하지 않았다.

대신 넥센그룹의 공익재단인 넥센월석문화재단에 지주사 넥센 지분 121만260주를 증여하는 등 선행을 펼쳐왔다.

김씨의 빈소는 부산 한중프라임장례식장 202호이며, 발인은 27일 오전 7시이다.

ke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