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판교에 자율주행차 연구소 세운다…2년 간 934억 투자

제2테크노밸리에 'Next M' 건설…4월 착공 2022년 완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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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한라그룹 자동차 부품사인 만도가 향후 2년 동안 934억원을 투자해 판교에 자율주행차 전문 연구소를 세운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만도는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력을 강화하기 위해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첨단연구소 'Next M'을 건설한다.

Next M은 2012년 판교에 문을 연 글로벌 연구개발(R&D)센터에 이은 국내 두 번째 연구소로 오는 4월 착공해 2020년 2월 중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투자 금액은 934억원으로 용지매입비용과 신축공사 도급비용을 모두 합한 액수다. 시공은 그룹 계열사인 한라가 맡는다.

만도는 최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 자율주행을 위한 시스템 부문에 주력하고 있다. 향후 자율주행 연구개발(R&D) 분야를 넥스트 M으로 분리해 기술을 고도화하고 전기차 시대에 대비한 'e드라이브' 개발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최근 몇 년 간 부진한 실적에도 매출액 대비 R&D 비중을 5% 수준을 유지하며 ADAS 등 첨단 시스템 기술개발에 매진해왔다. 만도는 이 비중을 8%까지 높일 계획이다

만도는 오는 20일 주주총회를 열고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이인형 자본시장연구원 부원장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 등을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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