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쏘 자율주행차 탄 이동걸 회장 "신성장동력 발굴 앞장"
산업은행 임원진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 방문
- 임해중 기자
(서울=뉴스1) 임해중 기자 = 이동걸 회장 등 산업은행 고위 임원진이 27일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를 방문해 넥쏘 자율주행차를 시승했다. 정책 금융기관인 산업은행 경영진이 개별기업을 방문해 혁신기술을 직접 체험하는 일은 보기 드문 경우다.
정부의 기업 혁신 지원 및 수소전기차·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육성 정책에 발맞춰 신기술을 직접 점검해본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현대·기아차 시승 체험과 함께 자율주행차를 포함한 미래차 개발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수소충전시연을 참관하고 알버트 비어만 현대·기아자동차 연구개발본부장 사장과 미래차 동향 및 관련 기술 논의도 이뤄졌다.
특히 이번 남양연구소 방문에 이동걸 회장은 물론 산업은행 혁신성장금융부문 장병돈 부행장 및 미래 성장 동력 관련 주요 부서장들이 포함됐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정책금융기관으로서 미래차 관련 기업 측면지원에 속도를 내겠다는 뜻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정책 금융기관으로서 신성장 동력 발굴 육성에 앞장설 것"이라며 "현대차그룹을 시작으로 혁신성장을 대표하는 타 산업으로도 현장 방문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haezung2212@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