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 보합인데 반도체 장비주 강세…티에프이 15%↑[핫종목]

마이크론 호실적 속 선단공정·증설 투자 기대…HPSP 6%·원익IPS 5%↑

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2026.10.1 ⓒ 뉴스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보합권에서 등락하는 사이 반도체 장비·후공정 관련주는 장중 강세다. 미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의 컨퍼런스콜에서 2028년까지 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공급부족이 갈수록 심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반도체 설비 증설에 대한 기대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1일 오전 10시 24분 티에프이(425420)는 전 거래일보다 9900원(15.49%) 오른 7만 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팩트(200470)는 9.66% 상승한 1만 220원, SFA반도체(036540)는 8.53% 오른 1만 1700원을 기록 중이다. 디아이(003160)도 7.63% 올라 3만 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대금이 큰 주요 반도체 장비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같은 시각 HPSP(403870)는 5.65% 오른 6만 7300원, 원익IPS(240810)는 4.87% 상승한 13만 79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하나마이크론(067310)은 4.65% 오르고 있다.

주성엔지니어링(036930)과 한미반도체(042700)도 각각 2.15%, 1.95% 상승 중이다.

간밤 미국 메모리업체 마이크론이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과 전망을 내놓으면서 메모리 업황에 대한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실적발표 이후 콘퍼런스콜에서 2027~2028년으로 갈수록 메모리 공급 부족이 심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를 해소하기 위한 설비 증설이 지속되고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에 대한 수요도 폭증할 것이라는 기대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론 실적 호조에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글로벌 선단공정 전환과 증설 투자 확대 수혜가 기대되는 장비주는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sae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