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유가 진정세에 외국인 7거래일 만에 SK하닉 순매수[핫종목](종합)
매크로 완화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강세
- 한유주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금리와 유가 등 매크로 환경이 개선되며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외국인 투자자가 7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오며 6% 넘게 급등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6.42% 오른 185만 7000원에 정규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도 3.37% 오른 26만 10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외국인 투자자가 7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오며 상승 폭이 특히 컸다. 외국인은 이날 SK하이닉스를 1조 3210억 원 사들였다.
반면 삼성전자는 4630억 원 팔며 8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다만 삼성전자는 금융투자 순매수가 5770억 원을 기록하며 기타법인(4970억 원) 수급과 함께 강세를 견인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9월 FOMC에서 미국 기준금리가 3년 만에 인상되며 전날 동반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하루 만에 시장의 분위기가 바뀌며 강세 전환했다.
미 연준은 전날 3년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물가 상승 압력을 이유로 추가 인상을 시사했다. 하지만 시장은 이를 인플레이션에 적극 대응하며 정책 불확실성을 줄인 판단이라 평가했고, 장기 인플레이션 압력이 잦아들며 장기 금리가 안정세를 되찾았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5% 밑으로 하락했고, 이에 뉴욕 증시에서도 3대 지수가 강세로 돌아왔다. 특히 성장주 투심이 돌아오며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다.
국제 유가의 상승세가 진정된 점도 투심 회복에 기여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오만을 통해 후티 반군에 2주간의 휴전을 제안하면서 WTI와 브렌트유 가격이 이틀째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지수 상단을 제한했던 매크로 불확실성이 완화되며 강세를 보였다"며 "9월 FOMC 이후 통화정책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진정되면서 미국 장기채 금리가 하향 안정화됐고 국제 유가의 상승세가 진정된 점도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지지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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