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유 100달러 돌파…흥구석유 25%·중앙에너비스 17%↑[핫종목]

美·이란 충돌 격화…국제유가 3%대 급등

9일 경기 수원시의 한 주유소에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표시되어 있는 모습. 2026.9.9 ⓒ 뉴스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미국과 이란 간 무력 충돌 격화로 국제유가가 3% 넘게 급등하면서 흥구석유와 중앙에너비스 등 석유 관련주가 장 초반 강세다.

10일 오전 9시 35분 흥구석유(024060)는 전 거래일보다 3010원(24.90%) 오른 1만 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앙에너비스(000440)는 2070원(16.79%) 상승한 1만 4400원을 기록 중이다.

SK이노베이션(096770)은 4.63%, 극동유화(014530)는 3.78%, 대성산업(128820)은 2.84%, GS(078930)는 1.56% 오르고 있다. 다만 에쓰오일(S-Oil·010950)은 1.33% 하락하며 종목별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면서 석유 관련 종목에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9일(현지시간)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3.29달러(3.36%) 오른 배럴당 101.2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지난 5월 22일 이후 최고치로, 100달러를 웃돈 것은 7월 23일 이후 처음이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도 3.02달러(3.25%) 상승한 배럴당 96.05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중부사령부는 전날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의 미군 함정 공격에 대응해 이란 유조선 5척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이란은 보복 차원에서 요르단 내 미군 기지를 탄도미사일로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호르무즈 해협 해상 통제구역을 확대하겠다고 경고하면서 긴장감을 높였다.

sae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