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 이틀째 질주, 외인도 '사자'…코스피 7100선 회복[장중시황]

SK하닉 4%·삼전 2%↑…반도체·원전·건설주 강세
코스닥도 0.4% 상승…개인 홀로 960억 순매수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2026.9.8 ⓒ 뉴스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가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코스피가 7100선을 회복했다. 장 초반 순매도했던 외국인이 매수 우위로 돌아서 기관과 함께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8일 오전 11시 16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134.70포인트(1.93%) 상승한 7130.09를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91억 원, 4852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1조 2390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타법인은 6247억 원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SK스퀘어(402340)(5.07%), SK하이닉스(000660)(3.98%), 삼성전자(005930)(2.41%), 삼성물산(028260)(2.34%), 삼성전자우(005935)(0.7%), 삼성생명(032830)(0.64%) 등은 상승 중이다.

반면 삼성전기(009150)(-2.2%), LG에너지솔루션(373220)(-1.66%), 현대차(005380)(-0.8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61%) 등은 약세다.

업종별로는 전기유틸리티가 5.13%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건설(4.48%), 건강관리기술(3.82%), 반도체·반도체장비(3.14%) 등도 강세다.

한미 양국이 대미 투자 후속 사업으로 미국에 대형 원전 최대 8기를 건설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에 원전과 건설 관련 종목으로 매수세가 확산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IT서비스(-1.84%), 전자장비·기기(-1.73%), 출판(-1.54%), 게임엔터테인먼트(-1.41%) 등은 약세를 보이며 업종별 차별화가 나타나고 있다.

반도체주는 오픈AI의 새 인공지능(AI) 모델인 GPT-6 아스트라 출시 이후 고성능 반도체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에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간밤 유럽 증시에서도 인피니온과 ASML 등 주요 반도체주가 상승했다. 미국 증시는 노동절을 맞아 휴장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오픈AI 아스트라 발표 이후 더 많은 메모리가 사용될 것이라는 기대가 부각된 데다 폭스콘의 8월 매출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반도체 업종의 투자심리가 더욱 강화됐다"고 분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일 대비 5.83포인트(0.71%) 오른 828.02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960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5억 원, 1037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주성엔지니어링(036930)(7.91%), 심텍(222800)(3.59%), 리노공업(058470)(2.92%), HPSP(403870)(2.44%), 에코프로(086520)(1.09%), 에코프로비엠(247540)(0.94%), 원익IPS(240810)(0.34%) 등은 오름세다. 코스닥에서도 반도체 장비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락 종목은 알테오젠(196170)(-2.62%), 이오테크닉스(039030)(-1.75%),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0.45%) 등이다.

sae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