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빅테크와 '로봇 관절' 수주 협의…장 초반 11%대 급등[핫종목]

카르스텐 빌트베르거 독일 연방 디지털국가현대화부 장관과 스테판 에반스 베를린시 시장, 라이프 린트너 IFA CEO 등 관계자들이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6'에 마련된 LG전자 전시관을 찾아 LG AI 오케스트라 어트랙터를 둘러보고 있다. (LG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9.4 ⓒ 뉴스1
카르스텐 빌트베르거 독일 연방 디지털국가현대화부 장관과 스테판 에반스 베를린시 시장, 라이프 린트너 IFA CEO 등 관계자들이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6'에 마련된 LG전자 전시관을 찾아 LG AI 오케스트라 어트랙터를 둘러보고 있다. (LG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9.4 ⓒ 뉴스1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로봇 핵심 부품인 액추에이터 공급을 협의하고 있다는 소식에 LG전자(066570)가 장 초반 11% 넘게 급등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 34분 LG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만 2500원(11.17%) 오른 22만 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2만 5500원까지 상승했다.

로봇용 액추에이터 수주 기대가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부사장)은 지난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가전 전시회 'IFA 2026'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빅테크들과 로봇용 액추에이터 수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아직 특정 기업과 계약을 확정한 단계는 아니지만 10월에는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올해 안에 로봇용 액추에이터 'LG 악시움'(AXIUM)의 양산 체계를 갖추고 본격적인 수주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액추에이터는 동력을 만들고 움직임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로봇의 핵심 부품으로, 사람의 관절과 근육에 해당한다.

LG전자는 생활가전 사업에서 축적한 모터·제어 기술과 대량생산 역량을 활용해 액추에이터를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악시움 제품군은 9종으로 구성돼 있다. LG전자는 고객사가 요구하는 크기와 출력, 정밀도, 사용 환경 등에 맞춰 제품군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로봇 제조업체뿐 아니라 물류·전통 제조업 등 다양한 산업군을 대상으로 공급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sae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