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고용 이긴 반도체 '달러 매도' …달러·원 1340원대 하락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23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6일 서울 명동 한 환전소에 주요국 환율이 표시되어 있다. 2026.9.6 ⓒ 뉴스1 최지환 기자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23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6일 서울 명동 한 환전소에 주요국 환율이 표시되어 있다. 2026.9.6 ⓒ 뉴스1 최지환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반도체 수출 기업의 달러 매도 압력이 날로 거세지며 달러·원 환율이 1340원대로 하락했다.

7일 오전 9시 7분 달러·원 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 주간 종가 대비 4.6원 내린 1345.8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8월 고용 지표가 예상치의 두 배를 웃돌며 금리 인상 경계감이 고조됐지만, 막대한 경상 흑자에 따른 국내 수출업체의 달러 환전 수요가 환율 하락 압력을 키우고 있다.

이민혁 KB국민은행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은행은 반도체 호조를 바탕으로 올해와 내년 경상흑자를 각각 4500억 달러와 4300억 달러로 전망했는데 이는 해외투자와 외국인 자금 유출을 압도할 규모"라며 "경상흑자로 인한 달러 공급이 원화 강세로 이어지는 전통적 경로가 다시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wh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