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카카오AI·카카오X 인적분할에 11% 급락[핫종목]

카카오 인적분할 이미지 (카카오 제공) /뉴스1
카카오 인적분할 이미지 (카카오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카카오(035720)가 인적분할 공시 이후 11% 넘게 급락했다.

21일 오전 11시 34분 카카오는 전일 대비 11.24% 내린 3만 4350원에 거래 중이다.

카카오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카카오톡과 AI를 중심으로 하는 '카카오AI'(신설법인), 미래가치 투자를 위한 '카카오X'(존속법인)로 회사를 나누는 인적분할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카카오는 오는 12월 17일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오는 2027년 1월 1일 분할을 완료하고, 2027년 1월 27일 카카오AI 재상장 및 카카오X 변경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세부 일정은 관계기관 협의 및 관련 절차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카카오 측은 "이번 인적분할은 AI 시대에 맞는 실행 속도와 자본배분 체계를 갖추기 위해, 서로 다른 특성과 성장 단계를 가진 사업을 분리하는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카카오AI는 별도 조정 잉여현금흐름(FCF)의 20~35%를 기본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한다. 카카오X는 자회사 배당금의 30%와 투자차익의 30%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하는 주주환원 정책을 제시했다.

하지만 공시 이후 주가는 급락했다. 카카오 주식은 분할 결정 공시로 오전 10시 4분부터 약 30분간 매매가 정지됐다.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이 거론되며 공시 직전 7%대 하락세를 기록했던 카카오는 공시 이후 거래가 재개되자 11%대로 낙폭을 더 키웠다.

wh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