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환원 뒷심' 삼전닉스 3~4%대 강세…코스피 6900선 회복[장중시황]

코스닥 5% 급락…바이오·반도체 소부장 하루 만에 약세

2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대비 1.35%내린 6759.95에 거래를 시작했다. 2026.8.21 ⓒ 뉴스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주주환원 기대에 장중 3~4%대로 상승 폭을 키우며 코스피도 69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은 매도 사이드카 발동 이후 5%대로 낙폭을 더 키워 800선 아래로 밀려났다.

21일 오전 10시 47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48.91p(0.71%) 상승한 6901.49를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와 2678억 원 사고 있다. 반면 기관은 1985억 원, 개인은 4082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하루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금리 해결책으로 마련된 미국 재무부의 장기국채 매입(바이백) 확대가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인식이 퍼지면서다. 미국의 재정 건전화 방안이 구체화되지 않는 한 다시 금리가 오를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떠올랐고, 미국 국채금리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국제유가도 5일 연속 상승했다. 미국이 이란에 대한 대규모 경제 압박을 예고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부각됐다.

미국의 국채금리 반등세에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던 코스피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보합권에서 3~4%대 강세로 상승세를 키우자 보합권에 올라섰다.

미 국채금리는 이날 오전 11시 20분 기준 30년물 5.25%, 10년물 4.70%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주주환원 기대에 배당 혜택이 부각되며 삼성전자우선주(005935)(8.53%)가 급등 중이며, SK하이닉스(000660)(4.02%)와 삼성전자(005930)(3.14%)도 3~4%대로 상승 폭을 키웠다.

이외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생명(032830)(2.36%), 삼성물산(028260)(2.27%) 등은 상승했다. 역시 삼성전자 지분 보유에 따른 수혜 기대가 부각된 모습이다.

반면 삼성전기(009150)(-4.51%), LG에너지솔루션(373220)(-3.6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54%), 현대차(005380)(-1.8%)는 하락했다.

코스닥 역시 매크로 악화를 반영해 5% 넘게 급락 중이다.

같은 시각 전일 대비 44.44p(-5.28%) 하락한 796.45를 가리키고 있다. 오전 10시 5분에는 매도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개인은 3543억 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578억 원, 외국인은 1954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바이오와 반도체 소부장 종목이 전날의 강세를 뒤로 하고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하락종목은 에이비엘바이오(298380)(-9.33%), 알테오젠(196170)(-8.25%), 에코프로비엠(247540)(-7.62%), 원익IPS(240810)(-6.76%),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6.68%), 에코프로(086520)(-6.58%), 리노공업(058470)(-6.04%), 이오테크닉스(039030)(-5.06%), HLB(028300)(-5.01%), 주성엔지니어링(036930)(-4.4%)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오후 3시 30분 주간 종가(1392.6원) 대비 내린 1380원대를 기록 중이다. 미국 장기 국채금리 반등에 따른 달러 강세에도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네고) 물량이 이어지면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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