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반도체주 강세에…프리마켓서 28만전자·170만닉스 회복
- 한유주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휴장 이후 다시 열린 국내 증시가 프리마켓 거래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2~3%대 상승세를 보이며 주가 28만 원, 170만 원대를 회복했다.
18일 오전 8시 8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0% 상승한 28만 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도 3.83% 오른 170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스퀘어(402340)(2.77%), 삼성전기(009150)(2.05%) 등도 오르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국제 유가 상승과 소비 판매 둔화 흐름 등에 3대 지수가 하락했지만, 반도체주에 강세가 집중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오름세를 보였다.
샌디스크가 지난주 AI 인프라 수요 호조에 장기 공급 계약이 늘고 있다 밝힌 데 이어 IPO를 앞둔 앤트로픽의 매출 성장세가 촉매가 되며 AI 수익성 우려가 잦아든 영향이다.
이에 국내 증시도 반도체주가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도체주 상승세에 같은 시각 프리마켓에서 거래 중인 586종목이 기준가 대비 1.71% 오르고 있다.
다만 주말 사이 미국과 이란의 60일 협상이 최종 합의 없이 만료되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한 점은 변수다. 17일(현지 시각) 브렌트유 선물은 전장보다 2.7% 상승한 배럴당 90.8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는 2.6% 오른 배럴당 84.50달러로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휴기간 미국 마이크론, 샌디스크 등 반도체주 강세가 주 초반 국내 증시의 강세를 이끌 수 있는 요인이지만 대형 메이저급 이벤트가 부재한 가운데 금리, 유가 등 매크로 불확실성도 공존하고 있는 만큼 주 초반 이후 차익실현에 따른 속도 조절 압력이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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