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닉 ADR發 달러 유입 기대…달러·원 1490원대로 하락

10일 SK하이닉스의 나스닥 ADR 상장을 기념해 미국 타임스스퀘어 나스닥 타워 전광판에 광고가 나오고 있다. (SK하이닉스 유튜브 캡쳐) 2026.7.10 ⓒ 뉴스1
10일 SK하이닉스의 나스닥 ADR 상장을 기념해 미국 타임스스퀘어 나스닥 타워 전광판에 광고가 나오고 있다. (SK하이닉스 유튜브 캡쳐) 2026.7.10 ⓒ 뉴스1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SK하이닉스(000660) ADR 공모대금의 국내 유입 기대감에 달러·원 환율이 1500원 밑으로 밀려났다.

13일 오전 9시6분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종가(오후 3시 30분) 대비 1.7원 내린 1499.7원을 기록 중이다.

중동 불안에 미 국채 금리가 상승하고 달러인덱스가 100을 상회하는 등 달러 자산 강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SK하이닉스 ADR 공모대금 유입 기대와 엔화 강세 등이 환율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가 ADR 발행으로 조달한 공모대금 약 265억 달러는 14일 SK하이닉스로 납입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앞서 이 자금 대부분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국내 투자에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어, SK하이닉스에 들어온 대규모 달러 자금 상당액이 순차적으로 원화로 환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민혁 KB국민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이번주 달러·원 환율은 중동지역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미국 5월 물가지표 등 여러 대외 변수에도 역내 외환 수급 환경 변화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전망"이라며 "최근 코스피가 큰 폭의 조정을 겪으면서 외국인 리밸런싱에 따른 주식 순매도 강도가 약화한 가운데 SK하이닉스 ADR 자금의 국내 유입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wh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