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삼성전기, 실적 성장 본격화…목표가 280만원"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에 걸린 삼성그룹 깃발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2026.5.18 ⓒ 뉴스1 최지환 기자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에 걸린 삼성그룹 깃발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2026.5.18 ⓒ 뉴스1 최지환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대신증권은 7일 삼성전기(009150)의 실적 성장이 본격화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6.6% 상향한 280만 원으로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 유지다.

대신증권은 올 2분기 삼성전기의 영업이익이 4239억 원으로 컨센서스(3856억 원)를 9.9%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3분기(5131억 원), 4분기(5290억 원)에는 분기 영업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91.2% 증가한 1조 75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7년(2조 6100억 원), 2028년(3조 1100억 원)에도 고성장 기조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영업이익률 역시 2025년 8.1%에서 올해 2분기에는 12.9%, 4분기에는 15.1%로 확대되며 연간으로는 2025년 8.1%에서 2026년 13%, 2027년 17%, 2028년 18.3%로 급증할 것이라 추정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밸류에이에션 재평가로 주가가 상승하였으나 향후에 실적 상향이 본격화되면서 밸류에이션의 부담 완화 시기로 접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AI 데이터센터용 인프라 투자 확대와 반도체 고사양화 추세가 지속되면서 서버향 FC BGA 및 MLCC 수요가 예상을 상회하고 있다"며 "FC BGA, MLCC는 일본 경쟁업체와 대등한 관계를 형성해 높은 수주와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으며 반도체와 유사하게 중장기 계약 비중이 높아진 동시에 일부 가격 인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부가 제품의 비중 확대로 영업이익률이 가파르게 상승할 시점으로 진입했다"며 "매출 증가대비 영업이익 증가 규모가 더 커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wh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