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치솟은 외인 증시 순매도…달러·원 1520원 육박(종합)

코스피가 상승 출발한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원·달러 환율 등이 표시되고 있다. 2026.5.22 ⓒ 뉴스1 임지훈 인턴기자
코스피가 상승 출발한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원·달러 환율 등이 표시되고 있다. 2026.5.22 ⓒ 뉴스1 임지훈 인턴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외국인 코스피 순매도가 12거래일째 계속되며 달러·원 환율이 1520원대에 육박했다.

22일 오후 3시 30분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주간 종가 대비 11.1원 오른 1517.2원을 기록했다.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던 환율은 장중 외국인 증시 순매도 규모가 커지며 상승세로 방향을 틀었고 장 후반에는 1519.4원까지 치솟았다.

이날까지 12거래일 연속 코스피를 팔고 있는 외국인 증시 수급이 환율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전날만 해도 2400억 원대로 순매도 규모가 잦아들었지만, 이날 다시 1조 9000억 원대로 치솟았다.

고유가와 고금리 기조가 다소 잦아들긴 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데다, 미국과 이란 역시 협상 과정에서 불협화음을 외부에 거듭 노출하며 불확실성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WTI 국제유가는 98달러 수준으로 100달러 선을 하회하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연 4.66%까지 치솟았던 미 국채 10년물 금리도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4.56%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민혁 KB국민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미·이란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잔존해 언제든 유가와 역외 달러 반등이 가능한 국면"이라며 "한동안 외국인 주식 매도세가 이어질 가능성 크다는 점 역시 상방 리스크로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wh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