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 9.5%·SK하닉 4.6%…코스피, 6782선 넘으며 최고치 [개장시황]
샌디스크 어닝 서프라이즈에 메모리 업사이클 기대감 확산
- 손엄지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연휴 이후 개장한 국내 증시가 장 초반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웠다. 글로벌 증시 상승 흐름을 반영한 위험선호 심리 회복과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가 맞물리며 지수 전반을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4일 오전 9시 11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4.71포인트(2.65%) 오른 6773.58을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한때 6782.93까지 오르며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은 4832억 원, 기관은 140억 원을 순매수했지만, 개인은 4827억 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SK스퀘어(402340)가 9.57% 상승한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 4.67%,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4.02%, 삼성전자우(005935) 2.91%, HD현대중공업(329180) 2.63%, LG에너지솔루션(373220) 2.28%, 삼성전자(005930) 2.27%, 현대차(005380) 1.32%, 두산에너빌리티(034020) 0.31% 등은 상승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0.2% 내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4.28포인트(2.04%) 오른 1216.63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1703억 원을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319억 원, 1373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247540) 4.61%,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3.16%, 에코프로(086520) 2.94%, 리가켐바이오(141080) 2.94%, 알테오젠(196170) 2.58%, HLB(028300) 1.97%, 삼천당제약(000250) 1.08%, 에이비엘바이오(298380) 0.59%, 코오롱티슈진(950160) 0.29% 등은 상승했다. 리노공업(058470) -0.75% 은 하락했다.
이날 증시 강세는 연휴 기간 상승한 미국 증시 흐름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 4월 30일과 5월 1일 사이 뉴욕 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각각 1.3%, 나스닥 종합지수는 1.8% 상승했다.
여기에 글로벌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도 재차 부각되고 있다. 연간 설비투자(CAPEX) 규모가 기존 6500억 달러에서 7000억 달러 이상으로 상향 조정된 가운데, 샌디스크의 어닝 서프라이즈 등이 맞물리며 메모리 업사이클 기대감이 확산하는 분위기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증시는 고점 부담에 따른 차익실현과 주도주 모멘텀에 따른 신규 매수 수요가 맞서는 흐름이 예상된다"면서도 "코스피 이익 컨센서스 상향 가능성과 미·이란 협상 진전 기대 등 상방 요인이 공존하는 만큼 주중 추가적인 고점 경신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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