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473.6원 소폭 상승…월말 네고·WGBI 자금에 상단 제한(종합)
유가 상승에 환율↑…1470원 초중반에서 등락
- 손엄지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미국과 이란을 둘러싼 중동 불확실성이 이어졌지만 역내 달러 공급 우위 수급이 지속되며 달러·원 환율은 1470원대 초중반에서 제한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다. 월말 수출업체 네고(달러 매도) 물량과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이 큰 상승세를 제한했다.
2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주간종가 대비 1.1원 오른 1473.6원을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간밤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달러화가 약보합권에 머문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과 역외 거래 흐름을 반영해 소폭 상승 출발한 뒤 147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2% 이상 상승했다.
국내 외환시장에서는 월말 네고 물량과 WGBI 관련 자금 유입 기대가 환율 상단을 제한했다. 최근 이어진 수출업체 달러 매도 물량이 꾸준히 공급되며 역내 수급 여건은 여전히 달러 공급 우위로 평가됐다.
이민혁 KB국민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돼 원화가 뚜렷한 강세를 보이긴 어려운 국면이지만 역내 달러 공급 우위 수급 여건에 환율 상방도 제한적"이라며 "월말 수출 네고와 WGBI 자금이 상단을 눌렀다"고 말했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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