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란 2차 협상 결렬에 달러·원 7.5원 오른 1476원(종합)

2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 증시 종가 시황이 나타나고 있다. 2026.4.22 ⓒ 뉴스1 김진환 기자
2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 증시 종가 시황이 나타나고 있다. 2026.4.22 ⓒ 뉴스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미국과 이란의 2차 협상 기대감이 꺾이자 달러·원 환율이 다시 1470원대로 올라섰다.

22일 오후 3시 30분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주간 종가 대비 7.5원 오른 1476.0원을 기록했다.

양국 간 '2주 휴전' 만료를 앞두고 이란이 2차 협상에 불참하기로 하면서 위험 회피 심리가 다시 고조된 결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휴전 연장을 선언하면서 1480원대에 육박했던 장 초반에 비하면 상승세가 잠잠해졌지만, 미국 측의 일방적인 휴전 선언에 불확실성은 여전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미국과 이란의 2차 협상이 성사돼야 현재의 유례없는 고환율 기조가 풀릴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1500원대까지 폭등했던 것과 비교하면 상승세가 주춤해졌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란 분석이다.

이민혁 KB국민은행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환율은 단순 고점이 아니라 통계적으로도 상당한 오버슈팅(과열) 구간에 진입해 있다"며 "해소 여부는 결국 미국과 이란의 2차 협상 결과에 달려 있으며 협상 재개나 종전 합의 시 하락 조정, 반대로 결렬 시 오버슈팅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wh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