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1,103,000원 신고가…전쟁중 '육천피' 탈환 견인[핫종목](종합)

코스피는 전 거래일(5808.62)보다 159.13포인트(2.74%) 오른 5967.75에 마감한 14일 오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에 종가가 나오고 있다. 이날 SK하이닉스 주가는 1분기 잠정 실적 발표를 앞두고 전 거래일 대비 6.06% 오른 1,103,000원에 마감했다. 2026.4.14 ⓒ 뉴스1 김민지 기자
코스피는 전 거래일(5808.62)보다 159.13포인트(2.74%) 오른 5967.75에 마감한 14일 오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에 종가가 나오고 있다. 이날 SK하이닉스 주가는 1분기 잠정 실적 발표를 앞두고 전 거래일 대비 6.06% 오른 1,103,000원에 마감했다. 2026.4.14 ⓒ 뉴스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SK하이닉스(000660)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코스피도 다시 '육천피'를 찍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6.06%(6만 3000원) 상승한 110만 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112만 80000원까지 올라 지난 2월26일 이후 약 7주 만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005930)는 2.74%(5500원) 오른 20만 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21만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반도체 '투톱'이 강세를 보이면서 이날 코스피도 미국의 이란 침공 이후 처음으로 6000선을 회복했다. 다만 장 마감 직전 상승 폭을 줄여 2.74% 내린 5967.75p를 기록했다.

외국인의 매수세도 개선됐다. 외국인은 이날 SK하이닉스를 8630억 원 사들이며 3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이틀 연속 순매도를 보였지만 1030억 원으로 전날(2880억 원)에 비해 매도세가 잦아졌다.

시장이 전쟁 리스크에 무뎌지면서, 반도체 펀더멘탈이 다시 부각된 영향으로 보인다.

미국과 이란의 1차 협상이 결렬되고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면서 불확실성이 여전하지만, 추가 협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최악은 피했다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여기에 삼성전자가 57조 원대 역대급 잠정 영업이익을 발표하면서, 23일 실적발표를 앞둔 SK하이닉스에도 기대감이 퍼진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2030년 대중화를 목표로 샌디스크와 고대역폭플래시(HBF)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지며 투심이 강화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정학적 리스크로 억눌렸던 실적 기대감이 부각되며 반도체 업종의 강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며 "다음 주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는 SK하이닉스가 장중 신고가를 경신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wh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