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 2조4000억 떠받쳤다…코스피 낙폭 축소 5350선 [장중시황]
유가 100달러 돌파·美 10년물 금리 4.4% 돌파
- 손엄지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와 대외 불확실성 확대 속 하락세다. 환율·유가·금리 상승이 겹친 '3고(高)' 환경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며 장중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27일 오후 1시 10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4.59p(-1.92%) 하락한 5355.87를 가리키고 있다.
장 초반 5300선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지만 저가 매수에 나선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소폭 줄였다.
기관은 1729억 원, 개인은 2조 3717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조 8121억 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7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현대차(005380) 0.61%, LG에너지솔루션(373220) 0.39%, 기아(000270) 0.39% 등은 상승했다. SK스퀘어(402340) -3.94%,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3.65%, 두산에너빌리티(034020) -3.37%, 삼성전자우(005935) -3.09%, SK하이닉스(000660) -2.68%, 삼성전자(005930) -2.55%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7.33p(-0.64%) 하락한 1129.31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1602억 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449억 원, 외국인은 1220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코오롱티슈진(950160) 4.84%, 펩트론(087010) 4.31%, 리가켐바이오(141080) 3.15%, 에코프로(086520) 1.37%, 에코프로비엠(247540) 1.31% 등은 상승했다. 삼천당제약(000250) -3.54%, 에이비엘바이오(298380) -1.11%, 알테오젠(196170) -0.92%,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0.72%, 리노공업(058470) -0.48% 등은 하락했다.
최근 환율·유가·금리가 동시에 상승하는 '3고' 환경이 형성되며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재부각됐다. 5월물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고, 미국 10년물 금리는 4.4%를 돌파했다.
달러·원 환율은 장 초반 1510원대를 상회하며 외국인 자금 이탈 압력을 키웠고, 중동 지역 전쟁 리스크 확산이 글로벌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자극했다.
실물 경기 신호도 둔화 흐름을 보였다.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3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3월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전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한 94.1을 기록하며 한 달 만에 다시 하락 전환했다.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기업 심리 회복 흐름을 제약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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