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유상증자 여파에 8% 급락[핫종목]

한화큐셀 미국 조지아주 달튼 생산공장 전경,(한화솔루션 제공)
한화큐셀 미국 조지아주 달튼 생산공장 전경,(한화솔루션 제공)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한화솔루션(009830)이 유상증자 여파에 이틀 연속 급락 중이다.

27일 오전 9시18분 한화솔루션은 전일 대비 8.42%(3100원) 하락한 3만3700원에 거래 중이다.

한화솔루션은 전날 정기주주총회 직후 이사회를 열고 2조 4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1조 5000억 원을 채무 상환에 사용하고, 나머지 9000억 원은 시설자금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시장의 반응은 차가웠다. 유상증자 발표 이후 전날 주가는 18.22% 급락한 3만6800원으로 마쳤다.

증권가에서도 유상증자 기대효과가 미미할 것이란 평가가 나왔다. 안주원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한화솔루션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매도'로 변경하며 "지난해 말 기준 순차입금 규모는 약 13조 원에 달해 1조 5000억 원의 자금 상환으로는 차입금을 의미 있게 축소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탠덤 양산과 TOPCon 셀라인 구축에 투입되는 9000억 원은 시기상 합리적인 투자라고 보이지 않는다"며 "새로운 기술에 대한 투자는 안정적으로 이익을 내고 현금흐름이 발생할 때 수반되는 전략으로, 미래 기술에 대한 선행 투자는 이상적이지만 현재와 같은 재무구조 하에서는 우선순위가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wh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