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종전 기대감에 5700선 회복…유가·환율 하락[개장시황]

외인·기관 순매수세…코스피 시총 10위 종목 일제히 상승
WTI 배럴당 87달러 수준으로 뚝…환율 1493원에 출발

2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증시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0.22포인트(3.06%) 오른 5724.14를 기록하고 있다. 2026.3.25 ⓒ 뉴스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외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코스피가 5700선을 회복했다. 유가, 달러·원 환율도 하락하면서 금융시장이 안정을 찾는 분위기다.

25일 오전 9시 30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147.9p(2.66%) 상승한 5701.82를 가리키고 있다. 3거래일 만에 57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은 1367억 원, 기관은 5456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6992억 원 순매도했다.

이스라엘 매체가 미국과 이란이 곧 한 달간 휴전을 선언할 것이라고 보도하고, 미국의 유력지 뉴욕타임스(NYT)가 미국이 이란에 전쟁 종식을 위한 평화 계획을 보냈다고 보도하면서 국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스퀘어(402340) 4.37%, 현대차(005380) 3.46%, SK하이닉스(000660) 3.45%, 삼성전자우(005935) 2.98%, 삼성전자(005930) 2.8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2.84%, 기아(000270) 2.6%, 두산에너빌리티(034020) 1.6%,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0.82%, LG에너지솔루션(373220) 0.38% 등 일제히 상승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직 양국이 공식적인 입장은 밝히지 않았고, 미국의 요구 사항을 이란이 수용할지 여부도 불확실하다"면서도 "그러나 구체적인 조항이 담긴 출구전략의 윤곽이 나오고 있다는 점에 눈 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8.4p(1.64%) 상승한 1139.84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763억 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21억 원, 기관은 565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천당제약(000250) 8.12%, 코오롱티슈진(950160) 4.41%, 에코프로비엠(247540) 2.54%,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2.49%, 리노공업(058470) 1.21%, 에코프로(086520) 0.94%, 에이비엘바이오(298380) 0.52% 등은 상승했다. 펩트론(087010) -5.66%, 알테오젠(196170) -0.56% 등은 하락했다.

미국의 협상 제안 소식에 전일 장중 94달러대에 재진입했던 WTI가 장 마감 후 88달러대로 급락했다. 현재 뉴욕상품거래소 WTI(5월 인도분)는 5.75% 내린 배럴당 87.04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오후 3시 30분 주간종가 대비 2.2원 내린 1493.0원에 출발해 1490원대 초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나스닥 선물도 시간외에서 1%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S&P500 지수 선물도 0.75% 상승세다.

e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