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 기대감" 프리마켓 1%대 상승…美 ADR 상장추진 SK하닉 1.32%↑
"납세 위한 불가피한 결정"…대표 지분 매각에도 삼천당제약 13%↑
"국내 주식 비중을 중립 이상으로 가져가는 것이 적절"
- 손엄지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이스라엘 매체가 미국과 이란이 곧 한 달간 휴전을 선언할 것이라고 보도하고, 미국의 유력지 뉴욕타임스(NYT)가 미국이 이란에 전쟁 종식을 위한 평화 계획을 보냈다고 보도하면서 국내 증시는 상승하고 있다.
25일 오전 8시 14분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 거래 종목(628개)은 1.31% 상승세다.
삼성전자(005930)는 1.11% 오르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는 1.32% 상승했다.
이날 SK하이닉스가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위한 공모 등록신청서(Form F-1)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공개로 제출했다고 공시하면서 프리마켓 장 초반 3% 넘게 오르며 주당 100만 원을 탈환하기도 했다.
현대차(005380)(1.63%), LG에너지솔루션(373220)(0.89%), SK스퀘어(402340)(1.68%), 두산에너빌리티(1.40%) 등도 오름세다.
종전 기대감에 방산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0.22%)는 소폭 약세다.
코스닥 종목인 삼천당제약(000250)(000250)은 13.14% 오름세다.
전날 공시된 전인석 삼천당제약 대표의 지분 일부 매각건과 관련해 "합법적이고 투명한 납세 의무 이행을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는 입장문이 나오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간밤 뉴욕증시는 중동 전쟁 장기화 우려와 금리 상승 부담이 겹치면서 하락 마감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0.37% 내린 6556.37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0.84% 하락한 2만1761.89,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18% 내린 4만6124.06을 기록했다.
하지만 미국 장 마감 후 NYT 등 주요 언론을 통해, 미국이 15개 조항을 요구하며 1개월간 휴전을 제안했다는소식이 분위기를 또 한번 반전시키고 있다.
미국의 요구 조항에는 △핵 능력 해체 △핵무기 비추구 약속 △ 호르무즈해협 개방 상태 유지 △IAEA의 감시 권한 부여 등이 포함되어 있고, 이를 이란이 수용할 시 △국제사회 제재 전면 해제 △민간용 핵프로그램 발전 지원 등의 대가를 얻을 것으로 알려진다.
아직 양국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구체적인 조항이 담긴 출구전략의 윤곽이 나오면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분위기다.
미국의 협상 제안 소식에 전일 장중 94달러대에 재진입했던 WTI가 장 마감 후 88달러대로 급락했고, 나스닥 선물도 시간외에서 1% 가까이 상승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금 미국 나스닥은 장기 추세선인 200일선을 이탈했지만 코스피 역시 단기 추세선인 20일선을 수시로 내어주고 있다"며 "전일 코스피가 4%대 급등 출발 이후 장중 하락 전환하는 등 일간 변동성이 확대된 것도 단기 주가 향방을 놓고 시장 참여자들간 수싸움이 벌어지고 있음을 유추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짚었다.
이어 "기술적으로 증시 방향성 베팅이 모호한 구간이나, 펀더멘털상으로는 중기 상승 전망이 유효하다고 판단한다"며 "전쟁 여진이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상황속에서도, 국내 주식 비중을 중립 이상으로 가져가는 것이 적절하다는 결론"이라고 덧붙였다.
eo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