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證 "올해 코스피 5000~6300 간다…낙관 시 7100선도 가능"

"사천피 시대는 역사의 뒤안길로 퇴장"
"반도체 실적 성장세 장기 추세화…반도체株에 집중"

12일 오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2026.2.12 ⓒ 뉴스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유안타증권이 올해 코스피 전망 밴드를 5000~6300포인트로 상향 조정했다. 반도체 수출 성장과 공급 부족에 따른 실적 성장이 코스피 이익 체급을 끌어올릴 것이란 전망이다.

유안타증권은 올해 코스피 전망 밴드를 지난달 6일 책정한 4200~5200포인트에서 5000~6300포인트로 상향 조정한다고 13일 밝혔다.

분기별로는 1분기 5000~5800, 2분기 5500~6100, 3분기 5700~6300, 4분기 5500~6100포인트의 상저하고 흐름을 따를 것이라 전망했다.

김용구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순이익을 현 추정치 대비 20% 상향 조정하고 P/E 12.9배 멀티플 리레이팅의 베스트 시나리오를 가정할 경우 코스피 지수 상단이 7100포인트까지 오를 수 있다"며 "글로벌 매크로와 반도체 업황의 와해적 상황 변화가 뒤따르는 게 아니라면 이제 코스피 4000포인트 시대는 역사의 뒤안길로 퇴장했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매반도체 투톱의 실적 눈높이 상향조정 릴레이가 올해 코스피 지수 전망 상향 조정의 직접적 이유"라며 "지난해 9월 말 46조 2000억 원에 불과했던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는 현재 167조 6000억 원까지 올랐고 SK하이닉스 역시 같은 기간 47조 8000억 원에서 143조 5000억원으로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도체 업황 전망을 논할 때 그간에는 공급 부족에 따른 단기적 단가, 마진율 상승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이제는 AI 가속기 고도화로 메모리 시장 구조가 범용에서 고객 맞춤형 고부가 제품 주도로 달라지면서 반도체 대표 주 실적 성장세는 장기 추세화되고 실적 변동성은 줄어드는 중장기 긍정론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포트폴리오의 절반은 오르나 내리나 반도체 대표 주에 집중하는 것이 현 시장 베타(β)를 오롯이 쫓는 전략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wh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