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현대건설, 올해 '원전 기업'으로 도약…목표가 15만원"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2024.10.21/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2024.10.21/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KB증권은 5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빠른 주가 상승에도 '원전 기업'으로의 변신이 기대된다며 목표가를 10.3% 상향한 15만원으로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연초 빠른 주가 상승이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유례없이 강하고 폐쇄적일 원전 르네상스 속 공급자 우위 구조를 선도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라며 "단순한 건설사를 넘어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이제 막 원전기업으로 인식되는 과정일 뿐 변함없는 원전, 건설업종 최선호주"라고 말했다.

KB증권은 올해 현대건설이 매출액 27조 9000억원, 영업이익은 797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건설이 제시한 올해 매출액 가이던스는 27조 4000억 원, 영업이익은 8000억 원이다.

장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내 홀텍 펠리세이즈 SMR 착공을 시작으로 원전 사업이 단순한 가능성이 아닌 본격적인 실제의 영역으로 옮겨갈 전망"이라며 "투자자 입장에서 주목해야 하는 것은 단순히 한두 개 프로젝트 착공 여부가 아니라 미국 정부가 그리는 장기적인 미국 내 원전 사업 발주의 윤곽이 올해 드러날 것이라는 점"이라고 짚었다.

이어 "현대건설은 웨스팅하우스, 홀텍 등과 대형 원전 및 SMR 협업을 통해 글로벌 원전 밸류체인 내 입지를 다지고 있다"며 "향후 글로벌 원전 발주가 LNG EPC(설계·조달·시공) 사이클과 유사한 구조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며 경쟁이 제한된 구조에서 선점 효과가 가장 큰 기업 중 하나로 현대건설을 지목한다"고 덧붙였다.

wh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