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BD 중심 신사업 내러티브 소외…1분기 로봇가치 반영 시작"
- 문혜원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기아(000270)가 주요 그룹사 대비 보스턴다이내믹스(BD) 수혜를 누리지 못하고 있지만 관련 가치가 점차 부각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상수 iM증권 연구원은 29일 "올해 들어 기아 주가는 약 24% 상승했다"며 "주요 그룹사와 비교한다면 그 폭이 크지 않고 BD를 중심으로 한 신사업 관련 내러티브에서 분명 소외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기아는 BD, 포티투닷(42Dot), 모셔널(Motional) 등 그룹 차원의 신사업 전략 투자에 모두 참여하고 있다"며 "속도의 차이가 있을 뿐 관련 사업의 낙수효과는 기아에도 향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신한투자증권(008670)(22만 원), IBK투자증권(20만 원), SK증권(001510)(20만 원), 교보증권(030610)(17만 5000원) 등은 BD 지분 가치를 반영해 기아 목표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이현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CES 2026' 이후 현대차그룹은 레거시 완성차 업체(OEM) 중 유일하게 로봇 기업을 직접 보유한 사례로 부각되며 자동차에서 로봇 생태계로의 확장 가능성을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1분기는 로봇의 가치가 반영되기 시작하는 분기"라면서 "기아는 BD 지분을 16.7% 확보하고 있어 로봇 가치가 점차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0조 원 돌파가 예상되는 순현금이 자율주행·로보틱스 관련 신사업의 마중물 역할을 하며 현대차와의 밸류에이션 격차를 줄여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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